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거하게 한잔 하기로 하고서
어딜갈까 물색하다가 GOLD BAR에 가기로 했습니다.
바로 골드로 출발.
입구에 차를 대고 문주실장한테 전화해서 발렛을 한 뒤
바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근데 다들 초저녁부터 만나서 저녁을 거르고 갔더니 배가 고파서
주문 후에 식사거리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실장이 언니들 출근률 좋다고 초이스하자며 홀로 데리고 가더군요.
앉아있는 언니들 꼼꼼히 살펴본 뒤
각자 맘에 드는 언니들로 초이스 했습니다.
다시 자리로 돌아가니 주문한대로 세팅이 되고
언니들도 바로 들어와 각자 자리에 앉았습니다.
제 파트너는 딱 제가 원하는 키가 크고 날씬한 언니였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앳되 보여서 나이를 물으니 20대 초반이네요.
그렇게 후다 딴 후, 추가 주문했던 음식이 들어와서
좀 웃픈 상황일수도 있지만, 다들 어렵게 모인 만큼
날잡고 놀기로 한 거라 언니들과 함께 배부터 채웠습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미친 듯이 술을 들이키기 시작했습니다.
노래도 부르고, 게임도 하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틈틈이 실장이 들어와 방 체크하며 필요한 거 있음 얘기해 달라하고
나가는 거 붙잡아서 게임 한 판 같이 하고 벌주 한 잔 먹이고 내보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놀다보니 2시간이 금방 지나가더군요.
당연히 연장을 했고, 그 후로도 몇 번 연장 한거 같네요.
정신없이 놀다 보니 어느 덧 하나둘 취해서 뻗어가는 걸 보고서야
자리를 마무리 했습니다.
간만에 좋은 사람들과 기분 좋게 놀고 가벼운 지갑과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네요.
한동안은 또 열일모드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 충전해야 할 필요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