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감기가 어찌나 이리 독하게 걸렸는지 하루내 골골 대다가

밍기적 밍기적 기어나와 씻으러 간김에 다원으로 예약 걸어봅니다.

"저..감기환자도 가능하나요..." 물어보니 웃으면서 예약 잡아주시네요.

좀 넉넉하게 예약 잡고 탕에 들어가 뜨끈한 물에 몸좀 녹이고 사우나에서 땀도 쭉빼고

나오니 어이구..어질어질하네요.. 괜히 한것 같습니다....

정신 붙잡고 담배 하나 태우는데 어찌나 이리 맛없는지 역시 감기걸렸을 때는 담배 피는게 아닌걸 알면서도...

망할놈의 담배.. 흡연하고 나서 바로 안내 받아 입장!

방에 들어가기전에 감기 걸리신 선생님으로 부탁한다고..민폐 끼치기 싫어서 농담 하나 건네주고

옷갈아 입고 누워있으니 진짜 감기 걸리신 선생님이 오시네요...;;;;;;

ㄷㄷㄷㄷ;; 실장님의 무서운 ;;; 사실 순번으로 들어오시는걸로 알고 있는데 ...감기 걸리신분이 순번에 걸린거라

믿고 .....

어쨋든 마사지 시작 다원이야 워낙 자주 다녀서 마사지 실력은 말하기도 입아프니까 패쑤

진짜 잘합니다. 이곳 저곳 다녀봤는데 다시 이곳만 다니게 되더라구요.ㅎㅎ

이번에 받을때 기억나는거는 나 기침 한번 선생님 기침 두번 선생님 승!

실장님한테 아가씨도 감기 걸리신분으로 부탁 할걸 그랬나봐요..

참 사람이 신기하게도 전립선 마사지 받을때는 기침 한번 안했다는...

잠시 뒤에 아가씨 입장 선생님 퇴장하실때 힘내세요.... 한마디 해주고..

간단히 인사하니 예원씨네요 와꾸녑니다 와꾸녀 이쁜 예원씨

"저 감기 걸려서 수건 뒤집어쓰고 있을까요" 물어보니 "오빠 감기? 수고해요 ㅎㅎ" 이러면서 나갈려고 하길래

"다 나았어" 하니 "내가 약이야" 하면서 오네요 앙칼진것

약은 약입니다 또 기침이 안나오네요... 나란놈...

몸은 아파도 소중이는 안아파서 다행이네요 예원이의 황홀한 혀기술과 손기술에 gg

이번에 느낀건 아프면 병원가는게 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