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추워진 지난밤 문스파로 고고~

건마기행기


급 추워진 지난밤 문스파로 고고~

씨쥐디 0 5,874 2016.08.27 00:55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어제는 대낮부터 으슬으슬 춥더군요
불금인데 오늘도 친구녀석들과 술을 퍼먹어야 할지 ㅎㅎ
핸폰에 울리는 카톡소리에 계속 손이가요 손이가~ㅎ


잠시후 친구녀석중 한놈이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가자고하니
문뜩 생각난게 부천에 문스파 더군요ㅎ 그렇게 마음맞는 친구 세놈을
데리고 입성 했습니다ㅎ 불금이라 그런지 딱봐도 대기가 ㅎㄷㄷ...
할것도없고 대기실에서 따듯한 아메리카노 한잔에 몸을 녹이며ㅎ


담배 한까치ㅎ 담배와 커피의 묵직한 그 느낌은 궁합이 정말 잘맞죠ㅎ

이렇게 열심히 친구녀석들과 이빨을 털고 있다가ㅎ 그렇게 20분을
기다렸나?...지긋이 나이가 있는 직원분 안내로 마사지방으로
들가서 드뎌 피로를 푸는군요ㅎㅎ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마사지사가
들와서 마사지를 하는데 일반 마사지처럼 손으로 주물럭 거리는게 아니라

건식과 오일을 오고가며~ 찜식 스파까지 복합 마사지가
적응이 안될정도로 마음에 들게 잘하시네요, 마사지 하시는분이
보기에는 일반적으로 평범하게 생기셨는데 바란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비쥬얼도 갖추고 계시구요 마치 주어진 시간내에 마사지스킬을 모두
시전해야 한다는 마인드를 갖고 계신것 같더군요ㅎㅎ


도중에 한번 물어 봤습니다. 저기~관리사님~ㅎ 혼자 바쁘시네요?ㅎ
관리사님 하는말이 자기네들 판에서는 나름대로의 프라이드가 있어서
호텔식이라는 명분에 걸맞게 할 수 있는건 다 해줘야 한다고 하더군요ㅎ
이말에 감동 먹었습니다ㅎ 그렇게 한시간이 지날무렵 똑똑 노크소리와 함께
주희 언니 입장하시네요ㅎ 얼굴에 영양제 같은걸 아끼지 않고
듬뿍 발라주는데ㅎ 미끌미끌한게 묘하게 기분 좋네요ㅎ 이래서 여자들이
집에서 화장하는데 몇시간 걸리는가 봅니다ㅎ


마사지분이 나가고 주희언니 슝~하고 벗습니다ㅎ 오ㅎㅎ 이거군...ㅎㅎ
비제로 시작해서 서혜부 한번씩 다 거치고 천천히 내려가주시네요ㅎㅎ
가만히 누워서 알아서 해주는데 야...이거 좋네요ㅎㅎ


이때 다시금 느꼇습니다ㅎ 이래서 건마건마 하는거구나ㅎ 손과 바디가
그 조그만 부위를 열심히 누비고 다니는데ㅎ 정말 피로가 확가시는 그런..ㅎ
진심 좋네요ㅎ 이렇게 한 10분정도 된거 같은데 신호가 오니 당연하듯
주희씨가 입사로 받아주는데 역시 마무리하는 이느낌도 정말 좋습니다ㅎ


대부분 휴지나 물수건으로 닦아주는데ㅎ 저는 이게 사실 별로거든요ㅎㅎ
물론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왠지 다른곳 까지 마무리 흔적을 묻히지 않아서
좋은거 같거든요ㅎ 이렇게 코스가 끝나고 대기실로 와서 담배한까치를
물고 있으니 같이 왔던 세놈들이 한놈씩 슬금슬금 들오더군요ㅎㅎ


야! 갠츈하냐? 친구넘들 하는말이, 어? 어.ㅎ대박이다ㅎ 좋네 라는둥..ㅎ
제가 선동해서 끌고온거지만ㅎ 제 입장에선ㅎ 무척이나 다행스러웠네요ㅎ
배도고프고ㅎ 직원분께 미안하지만ㅎ 라면한그릇씩 부탁해서 천천히
먹고 나왔습니다ㅎ 뜨뜻하게 땀빼고 상쾌하게 밖에 나와서 버스기다리는데
마치 이른새벽에 목욕탕 갔다가 몸이 가벼워지는 이런 느낌ㅎㅎ


발걸음도 가볍고ㅎ 마음도 편하고ㅎ 모쪼록 너무 좋았네요ㅎ

날씨가 요 몇일사이 급추워졌어요ㅎ 벌써 겨울인가..?.. 음..ㅎㅎ
주말 잘 보내시고ㅎ 나중에 시간되면 또 들려야겠어요ㅎ 건강하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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