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하게 힐링 하고 왔습니다.

건마기행기


차분하게 힐링 하고 왔습니다.

이니기가 0 5,803 2016.08.23 23:57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잔잔하고 차분히 정돈된 느낌이 풍기는

클래식음악 음악 선곡이 참 좋은것 같네요. 귀가 집중할수 잇는 그런 음악.


샤워 후 직원분 안내따라 마사지베드에 누워 입장 하길 기다리는데

관리사님이 들어오시네요, 정관리사님이라 합니다.


이곳 전체에 은은히 울려퍼지는 클래식음악을 들으며 고된 심신을

달래는데 아주 좋습니다. 아프지도 않게 적당한 압으로 꾹 꾹 눌러주는데

이런게 힐링이구나 라는걸 느낍니다.


마사지가 거의 끝나갈 무렵, 또각또각 고은씨의 힐 소리가 점점 가까워 집니다

문 을 열며 그녀의 특유의 도도하며 귀여운 목소리로 안녕하쎄요~

그리고 까운 입고 누워 있는 저의 동생을 가볍게 스쳐주네요...ㅎ


갑자기 반응해 버린 동생녀석...들고 일어서버렸습니다...

그것도 아주 단단히 들고 일어서버렸습니다. 화가난 제 동생녀석을

부드럽고 따릇하게 고은씨가 감사주네요... 그러나 동생녀석을 그칠줄 모르고

계속 자존심 세우겠다고 꼿꼿이 서있네요... 그러기를 10분...


반성한 동생녀석이 눈물을 흘리는데, 고은씨가 기분좋게 다시 한번

눈물조차 다 닦아줘 버리네요... 미안한 마음에 고은씨 한데

괜찮냐고 물어 보니, 괜찮다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저를 대해주는데 너무 감사했네요


지금 이렇게 앉아서 감사의뜻을 전하고자 글을 쓰고 있지만

어제일을 다시 생각해보니... 참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오래도록 좋은 기분으로 간직하고 싶은 그런...ㅎ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에 또 방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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