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발을 담궜던 때가 언제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 후 다른 형태의 업소는 쳐다보지도 않을 정도로
이 건마의 매력에 흠뻑 빠져 아직 헤어나오지 못 하고 있는 중생입니다
아직 입문을 하지 못 한 분이시거나 많은 곳을 둘러보지 못 한 분이시라면
단연컨데 건대쪽 궁사우나를 한번 추천해봅니다.
짧게 나마 제가 느꼈던 궁사우나에 대해 남겨볼까 합니다.
★위치★
-구의역 4번 출구에서 나온 후 강변역 방향으로 50M-
즉 지하철을 이용하실 분들은 구의역 4번출구로 나오신 다음
등을 돌린 후 정면을 바라보게 되면 약 50M방향 앞에
놀XX 남성전용사우나라고 건물 외벽에 붙은 큰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가 바로 궁사우나이니 걸어가시면 됩니다.
택시를 이용하실 분이시라면 위와 마찬가지로 구의역 4번출구를 외치시거나
이쪽 지리를 잘 아시는 분이라면 4번출구에서 좀 더 가서
동부지방법원 가기전 건물이 바로 보이실테니 앞에서 내리시면 되겠습니다
지하철밑이라 1 2차선이 기둥과 가드레일로 막혀있으니 무조건 2차선으로
도로변으로 붙어서 가야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이시라면
서울 광진구 자양동 216-4
★시설★
처음 방문하시게 되면 외관이 눈에 먼저 들어오는데,
보통 로드샵이 단층 건물이거나 지하인 형태에 반해
이 곳은 4층까지 건물 통째로 운영중
원래 ㅇㅁ업소였다가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구석구석 샅샅히 살피진 못 했지만, 대체적으로 제가 느낀 시설에 대해
간략히 남기겠습니다.
Ⅰ. 사우나(목욕탕?)
1층 로비에서 결재하시게 되면 지하1층으로 안내를 받게 되고,
내려오게 되면 대중목욕탕의 남탕의 모습을 보시게 됩니다.
단체로 오시게 된다면 마치 목욕탕 우정을 실현할 수 있으시고,
개인으로 오시게 된다면 누드상태로 다른 분들과 조우해야하기 때문에
낯가림이 많으신 분들은 이 점 미리 아시고 가시면 조금이나마
마음의 준비를 하실 수 있는 시간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최신업소까진 아니다 보니 세월의 흔적이 조금씩은 보이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니 여기저기 꼼꼼히 눈여겨 볼 필요는 없음
계단을 이용해 사우나로 들어가게되면 각종 비품들이 눈에 띄는데
낱낱히 파해치자면
샴푸,비누,바디워시,샤워타올,칫솔,치약,쉐이빙폼,면도기
간단히 샤워할 수 있는 비품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음.
그 외에 탕은 총 3개가 있고, 하나는 냉탕 하나는 온탕이고
나머지 하나는 빈탕(?)이던데 그 이유는 아마도
사용빈도가 낮거나, 관리가 힘들어서가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 봄
탕이야 온,냉탕만 있으면 되니 크게 신경쓰이지 않음
건식사우나는 가동중이고, 습식사우나는 고장이던데 빨리 고쳐지기를..바람
수압도 쌔고, 가지런히 쌓여있는 수건과 사우나복은 깔끔함 혹은 청결함을 여실히 보여줌
Ⅱ. 방
사우나에서 방까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동
입실하게 되면 마사지배드가 방 중앙에 배치되어 있고, 스피커를 통해
노래가 잔잔히 흘러나옴. 최신곡부터 유행곡까지 가사는 몰라도 흥얼흥얼 기분이 업업
마사지배드위엔 갈아입어야 하는 마사지용 얇은 반바지가 있는데 이걸로 갈아입으면 됨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방에서 향이 나지 않는게 더 좋은 거 같음
예전에 왔을 땐 디퓨저가 있어서 방에 향이 꽉 차 있었었는데, 솔직히 나쁘진 않았지만
코를 자극해서인지 마사지에 온 신경을 집중하질 못 ....
디퓨저같은 방향제는 향에 민감한 분들도 계실테고, 호불호가 있을테니 차라리 없는편이 더 낫지 않을까 함
최근 들어서는 제 마음이 대변되어서인지 방에서 향이 안나서 더 집중이 되고 좋음
아니면 지원을 끊어서인가? 조심스럽게 추측을....
그 밖에 불밝기는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의 밝기를 조절하면 될 것 같음
마사지 중 갈증이 난 적이 있는데 마사지사분께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니 방에 조그만 냉장고에
물을 꺼내 주심. 혹시나 다른 분들도 가셨을 때 목이 타시면 얘기하세요~
Ⅲ. 마사지 관리사
저는 주로 야간 방문자이여서 주간에 계신 분은 한 분에게만 받았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방문했을 때 스탭분들이나 실장님께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할 것 같네요..ㅠ
-주간 다 관리사님-
우선 관리사님이 이정도의 외모를 가졌단말이야!?라는 외침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나잇대는 어림잡아 30대 중반쯤 되시겠지만, 외모나 체형은 그 나잇대를 가늠하기 힘들정도..
기대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얼마나 잘 하실까라는 의구심도 들었었음
마사지를 받는 사람마다 하시는 분들과의 캐미가 중요하다고 그러는데, 저도 동의하는 바임
삼십육계중 미인계라는 계략이 있다죠. 의미심장한 얘기겠지만, 그 효과를 보는거 같다고 생각함.
못 하는게 절대 아님. 잘 하시지만 !! 단지 마사지적으로만 봤을 때 제가 아는 그 분을 따라올 수가 없기에 ..
개인취향이기에 외모를 보신다면 궁사우나 주간 방문자분들은 다 선생님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 마사지사분들은 뵌 적이 없어서 솔직히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저도 주간 더 다녀보면서
추가적으로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야간 배 관리사님-
대장급이시죠. 포스가 남다르신 분이십니다.
독심술이라도 쓰시는 지.. 저를 꿰뚫고 있다랄까..
아주 많이 지치고 피곤한 날, 힘든 날, 아무 말없이 마사지에만 집중 하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받아보시면 됩니다
-야간 차 관리사님-
탑 오브 탑
이 쪽 업계가 만약 재야라면 차 관리사님은 제갈량급(?)
그 이유 또한 받아보시면 수분내로 알게됩니다.
긴 설명 생략해도 되는 분입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야간 김 관리사님-
야간 선생님분들중에 꽃입니다.
젊고 모델뺨치는 키와 늘씬함이라는 무기를 장착하신 분입니다.
최근에 지명이 많아졌다는 얘기를 실장님과 잠시 대화했었었는데
아무래도 이것도 개인취향이겠지만, 이런 속담이 생각이 나네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아 이 떡은 그 떡(?)이 아니니..다른 상상은 금물..
-야간 민 관리사님-
예전부터 지명이 많으셨던 분. 이 분 또한 늘씬함을 담당
한 줄로 요약하겠습니다.
"전립선이라 쓰고 민이라 읽는다"
-야간 설 관리사님-
통통하고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눈빛과 목소리는 농염하신 분
이 가게에선 막내급이신 거 같고, 연륜보다는 패기가 있으시고, 파이팅이 넘쳐납니다
20~30대의 방문손님께 추천해봅니다. 아무래도 대화가 잘 통하실 것 같아서요
-야간 양 관리사님-
이분도 통통함
위에서 말한 차관리사님이 제갈량이라면 이분은 관우라고 칭하겠습니다
지략도 뛰어나지만 무력 또한 뛰어납니다. 말인즉슨, 힘도 좋다는 얘기
강한 압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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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방문 횟수
아직 모든 걸 알지 못 하기에 파훼했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한곳에 꼽히면 거기만 몰두하는 성격이라 그리고
아직 이 곳에 대해 반도 모르는 사람이라 더 다녀볼텐데요
그 전에 도움이 될까해서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작게나마 방문하시는 회원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글이 길어진 관계로 언니에 대해선 쓰질 못 했습니다.
추후 빠른 시일내로 언니후기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추운 날씨 다들 옷 두텁게 입으셔서 감기에서 벗어나시고, 건강 챙기세요
연말연시 알콜빈도도 잘 유지하셔서 간도 잘 챙기시바랍니다 !
두서없이 막 써내려 간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