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 |
보라 | |
야간 |
지인들을 만나 가벼운 호프로 목을 축이는 진부한 일상의 연속..
무료한 일상에 한줄기 빛과같은 내 본능을 일깨워주는 슈퍼맨의 보라..
슈퍼맨 야간은 예약이 안되니 무작정 대기할수밖에는....ㅠㅠ
여튼 어렵사리 대기후 보라언니를 봤다
자그마한 얼굴이 먼저 눈에 들어왔고
간결한 원피스에 숨겨져 있는 가녀린 몸매가 보기좋았고..
섹시한 눈빛을 소유 했지만 그 눈동자는 웬지 모를 나의 말수를 적게 만들며
쓸데없는 일상의 대화들로 그녀를 억지로 웃게 만든다거나 적당한 밀당의 멘트를 날리고 싶지 않았다..
멀지도 않지만 아주 가까이 살을 맞대지도 않은...새근 새근 그녀의 숨소리가 지척에서
들리며 분명 가벼운 손놀림이지만..결코 그 무게감은 가볍지 않은 손길로 샤워를 마친후에
난 그 침대에서 보라를 품에 않았다..
이 아이의 입술은 쩍쩍 달라붙는 흡입력을가지고 있었고...
한올 한올 시원한 바람에 흔들리는 어여쁜 무명실처럼
스륵스륵 몸을 타고 내려가며 따사롭게 만들더니 이윽고
조용히 드러누운체 나의 얼굴을 가슴에 살며시 묻으며..
그렇게 나를 받아들였다..
나에겐 연애에 대한 고정 관념이랄까...항상 마무리는 내가 위에서 하는 위주였는데...
이 아이는 나의 몸을 뒤에서 받아주며 손을 꼭 맞 잡은채..
들릴듯 말듯한 애간장을 녹이는 소리로
나의 본성을 끄집어 내더니 결국은 결국은 뒤에서 마무리를 할수있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