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이제 시작하자.”
지나가 먼저 스타트를 외쳤다. 모든 기운이 성기에 집중됐고, 이제 그걸 해볼 차례다.
꼽아돌리기....
지나는 나에게 거침없이 달려들었다.
지나가 먼저 날 눕히고 허리를 돌리기 시작했다.
지나가 몸을 뱅뱅 돌리며 보지로 성기를 불태우기 시작했다.
상상을 해봐라. 여자가 내 위에서, 그것도
보지에 성기를 삽입한 채 뱅뱅 돌고 있다는 사실을.
신기하고도 야한 장면에 나는 시선이 그대로 멈췄다.
지나는.... 대단한 아가씨란 사실을 세삼 깨달았다.
이제는 내 차례다. 나도 보지에 성기를 삽입한 채 위에서 뱅뱅 돌았다.
팔에 힘이 불끈 들어가고, 다리를 바짝 세우고, 그렇게
몸이 덜덜 떨렸지만, 뱅뱅 돌림을 멈추지 않고 3바퀴를 돌았다.
“오빠, 힘들지.”
“와~ 죽겠다. 하지만 이 기쁨, 포기 못하지.”
지나를 엎드리게 하고 다시 허리돌리기 시작했다.
이번엔 4바퀴를 돌았다. 힘들다. 하지만 재밌다. 웃기면서 재밌다.
허리돌리기가 끝나고, 지나가 침대에서 내려가 뒤로 하자고 조른다.
그래서 뒤로 하는데 지나가 엉덩이를 돌린다.
엉덩이를 뱅뱅 돌린다. 내 성기가 보지에 삽입된 상태에서 뱅뱅 돌려진다.
허리돌리기 느낌보다 더 강하게 느껴진다. 빠르기가
더 빨라서 그런 거 같았다. 역시 힘든 자세보다 편한 자세에서, 그냥 엉덩이
돌려가며 섹스하는 게 더 기쁘다는 사실을 지나가 알려준다.
더 말할 필요 있는가. 그대로 마지막을 향해 달려 나갈 뿐........
다음을 기약하고 지나와 헤어졌다.
밑에서 기다리던 실장님이 어땠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말해줬다.
“내일 예약 잡아놓으세요.”
금, 토, 일. 삼일 연속으로 지나만 봤다.
볼 때마다 느낀다. 지나는 화신이다. 섹스의 화신. 그리고 그 입술....
너무 귀엽다. 특히 성기를 입에 물고 있을 때면.
언제까지 그녀를 계속 볼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달
비상금이 바닥날 때까지 그녀를 계속 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