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과 마음의 비상구를 찾았다

안마 기행기


내 몸과 마음의 비상구를 찾았다

입싸에환장 1 10,321 2019.01.27 15:15
맛동산
티파니
주간

일요일은 역시 집에 있으면 안됩니다. 


스멀스멀 가지를 뻗고 나오는 잔소리의 기운을 직감하고 

이내 곧 나를 덮칠 마누라 씨.팔년의 바가지를 피해 차에 가지러 갈 것이 있다고 말하고

주자창으로 도망쳐 나옵니다. 


트렁크를 열자 보이는 내 사랑 사사키 야구배트 

참나무에 코르크를 박아 반발력까지 좋은 내 사랑 사사키 야구 배트

취미삼아 하는 야구 모임에서 항상 타격왕 타이틀까지 만들어준

이 고마운 배트를 다른 곳에 쓰고 싶은 충동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느끼지만

오늘은 유독 손이 오래 갑니다. 


어금니를 꽉 깨물고선 깊은 심호흡과 함께 마음을 가다듬고 

내 너를 다른 일에 쓰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합니다. 

그리고 트렁크 매트 아래 숨어 있는 명함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수화기 건너 밝고 힘찬 목소리를 들으니 어느새 저는 차에 시동을 걸고 있네요


길게 말하지 않았는데도 착착 시간 알아서 잡아주고 

시원한 커피한잔 하면서 얘기도 좀 하고 화끈하게 한발 뽑고 한숟갈 뜨고 가시라는 말을 

들으니 어느새 도착하기도 전에 일단 분노는 절반으로 가라 앉아버렸습니다.

도착해서도 역시 살가운 반김에 나도 모르게 멋쩍은 미소가 번집니다.


나 뭐 그냥 알잖아 얼굴 이쁘면 좋구 꼬라지 드러우면 걍 문열고 나오는거 알지


암요 잘알죠 형님 담배 한대에 커피 두모금 마시면 바로 시간 맞으실꺼같아요.


말이 끝나자 마자 직원분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대령해 옵니다. 

폐속 깊숙히 두번. 그리고 세번째 빨아들일때 가실까요? 라면서 저를 안내해 줍니다.  


문이 열리자 얌전하면서도 세련된 목소리로 맞이해주는 티파니를 봅니다.

멍하니 서서 스캔을 하니 당황한듯 하지만 내색하지 않은 채로 저를 빤히 보네요.


이쁘네.. 


그제서야 티파니도 활짝 웃으면서 짧은 순간 조여왔던 긴장을 푸는 표정입니다.


전형적인 미인상을 하고 있습니다. 

동그란 계란형 얼굴을 하고 있고 이목구비는 또력하지만 진하지는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앉아서 그냥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대나무 숲에다 외치는 심정으로 얘기하는 제 손을 꼭 잡아주며 

어깨와 다리를 쓰다듬어 주며 천천히 묵묵히 들어주는 모습이 오피의 너무 영한 어린이들과는

달라서 좋았네요. 


그리고 나서 약간의 정적이 흐르자 오빠 우리 그래도 할건 하구 또 얘기하자 

이러면서 저를 안으로 끌고 들어가 정성껏 씻깁니다. 

제가 물다이 받을 기분이 아니라고 하자 알겠다고 하고선 꼼꼼히 닦아 주고서는 침대로 같이 갑니다.

누워서 티파니가 먼저 시작합니다. 부드러운 키스가 들어오자 

저도 슬슬 몸이 뜨거워 지기 시작하고 화가 나서 뜨겁던 제 몸을 

흥분해서 뜨거운 몸으로 바꿔놓습니다. 점점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참을 수가 없어 

반대로 눞혀서 제가 리드하기 시작하자 저에게 몸을 그대로 맡겨버립니다. 


키스부터 다시 시작해서 숲까지 도착해 온몸을 빨아댔습니다. 

어느 곳에서는 느낌이 오는지 움찔 거리는 모습을 보니 저도 모르게 좋아서 피식했네요

그렇게 뜨거워진 상태로 삽입을 하고선 강강강 약약약 중중 강강 

있는 그대로 전부 느끼기 위해 애를 씁니다. 


자연산 가슴에다 잘 빠지고 고운 피부에 이쁜 얼굴까지 보니 사정감이 

급속도로 빨리 신호가 옵니다 제가 신호가 온걸 느꼈을때 다른 언니들이라면 

빨리 물 뺴기 작전을 쓸텐데 


천천히 할까? 라고 하면서 제 템포를 맞춥니다...


정말 감동적인 멘트와 마인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게 템포를 맞춰 좀 더 티파니와 합체한 시간을 길게 끌고갔지만 

결국 제가 못참고 싸버렸습니다. 


마지막까지 끌어안고선 제 얘기를 들어주고 또 시간 꽉 채워서 저를 위로해준 언니 

레알루 만족했습니다.


부작용이라면 집에 가기가 더 싫어졌다는 점..?


나오고나니 알아서 백반을 준비해와서 밥을 먹이고 보내면서 형님

힘내시라고 힘들면 또 오시라면서 도장 꽝 찍어주네여. 


발렛까지 문앞에 딱 맞춰 정차 시켜놓은걸 보고선 광광 울뻔 했습니다



Comments

정키보이 2019.01.27 17:39
후기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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