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5년~ 20년 전 일거에요.
급하게 선배가 전화를 하였습니다.
" OOO 뭐해 ... ? 여기 수유리인데 나와 ... "
그래서 뭔 일이지 하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사정은 이랬습니다.
X 동생 만나기로 하였는데, 친구랑 같이 나온다네요.
1명이 부족한 상황 내가 그 한명을 처리 해야 하는
영광을 받았네요.
물론 술 값은 내가 내야 하지만, 뭐 당시 유흥을 몰랐던 내가
감사합니다. 해야죠.
일단 당시에는 돈 내지 않고 재워주고 먹여 주고
술 사주면 되었던 시절이었습니다.
" !#$!@#!#$#$ " 열심히 이빨 털고,
재미 있게 놀았습니다.
같이 나왔던 선배 X동생 친구도 예뻤고요.
선배랑 X 동생도 잘 놀더군요.
2차 가는 분위기 당시 순진하였던 저는 ...
" 한강 포차 가자 ... " 이렇게 해서 포차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던 택시 안에서 선배와 X 동생 싸웁니다.
' ㅇ ㅓ라 ~ 뭐지 ... 이러면 안 되잖아 ... '
가야 하 술도 마시고 역사는 이루어지는데 ...
왜들 싸우고 날리일까요?
선배 택시에서 내리고,
가던 중에 이거는 한강 갔다가 졸지에 새 되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내리자고 하였습니다.
미아리에서 술 한잔 하고, 들어 가자고 ...
왜들 그런지 다들 오케이 하더군요.
그래서 모텔을 잡고 술 한잔 더 하기로 하였습니다.
모텔에 들어갔더니 하는 말이 ... 혼숙 안 된데요.
저 있다가 들어 간다고 하여도 절대 안 된다고 하네요.
당일 돈 많이 깨졌습니다.
방2개 잡고, 한 방에 다 모여서 술판 벌렸습니다.
한잔 마시고, 2잔 마시고 ... 술이 술을 마시네요.
다들 술이 거하게 취하고
X 동생 (선배 여친) 이 " 오빠 들어가서 자요? OO 너도 가서 자 ~ "
헉 뻘쭘하였습니다. 이거는 뭐지 ?
애들은 뭐 이렇게 쿨해 ....
뻘줌한 저를 보더니 ...
X 동생 하는 말 ... " 오빠 나랑 잘래 ? ... 아니다 우리 같이 잘래? "
" 헉 ~~~ "
속 마음으로 ' 좋아 좋아 ~ '
당시에는 2:1 이거는 포르노에서나 나옴직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저 발찍한 X 동생이 저에게 제안을 하네요.
좋았지만, 좋다고 말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못 이기는 척 하면서 X 동생 친구 댈구 방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맛나게 먹었네요.
다시 돌아 오니 ... X 동생 하는 말 ....
" 옵 좋았어 ~ 나랑 같이 하자니까? 지금도 늦지 않았어 ... 같이 갈래? "
20년 전에 이런 일도 있었네요.
나 보다 한 참 어린데도 당시 늙은 나 보다 더 쿨하고, 심플하게 즐기고 살더라고요.
그런 X 동생들을 보면서 저도 조금씩 바뀌었나 봅니다.
가끔은 그런 생각도 합니다. ' 같이 잤으면 어땠을까? '
하지만 아마도 처음 하는 것이라 잘 못하고, 암것도 못하고 그냥 나왔을 수도 있겠죠.
아는 것이 힘이다 요즘에 다양한 서비스 즐기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